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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어질까 봐 물기를 조심스럽게 후후 불어내는 소녀의 마음

작성자 판다씨(ip:211.194.241.237)

작성일 2021-04-16

조회 6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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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봄비에 젖어 무거워진 꽃잎이 불어오는 바람에

떨어질까 봐 물기를 조심스럽게 후후 불어내는

소녀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.


´사랑한다´고 말해 버린 그 한마디 말 때문에

헤어지고 싶지만 떠나지 못한체 약속 장소로

향하는 여인의 마음은

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.


아이의 거짓말에 회초리를 들었지만

매 맞는 아이보다 가슴이 더 아파 회초리를

내던지고 아이를 끌어안는 어머니의 마음은

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.


가볍게 업을 수 있지만 업어 주면 몸이 더 약해져

다시는 외출을 못하실까 봐,

등굽은 어머니의 작고 힘겨운 보폭을 맞추어 걷는

아들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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